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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 스쳐가는 관광으로 일관” |
2007년10월09일(Tue) |
허강숙 의원, 시의회 시정질문서 관광산업 육성방안 대책 요구
청소년 문제 방안·음식물 쓰레기 자원화사업 관련 등도 질의 |
지난 8일 제126회 순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소속 허강숙(통합민주신당·비례대표·사진) 의원은 ‘청소년 문제 해결 방안’,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사업 관련’, ‘순천시 관광산업 육성 방안’, ‘봉화산 터널과 연계한 교통소통 방안’ 등 4가지 주제를 놓고 시정 질문을 했다.
허 의원은 먼저 ‘청소년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순천청소년수련관 인터넷 상담실의 경우 단 한 건의 의미 있는 고충상담도 없고 공부방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도 22개소 693명에 불과하다”며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냐”며 평생학습지원센터소장에게 질의했다.
평생학습지원센터소장은 “현재 조례동에 위치한 청소년 상담 지원센터에서 4개팀 14명이 24시간 교대로 청소년 전화 1388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상담을 전담해 왔다”고 밝히고 “2008년도에 청소년상담센터가 설치되면 청소년 관련 전문가를 배치해 24시간 청소년들의 고충을 인터넷, 전화, 면접 등 상담을 통해 그들의 고민을 해결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답변했다.
이어진 ‘음식물쓰레기 자원산업화 관련’에서 허 의원은 “4개지역에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전수거가 홍보부족, 유료화에 따른 불만 등이 있는데 전면 시행을 앞두고 이러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경제환경국장(생활자원과)은 “문전수거 실시 시범 4개동에 대해 지난 8월 16일부터 주민교육을 실시했고, 방송사와 신문사 등 언론매체를 통해 홍보를 한 바 있으며 미흡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구하겠다”고 말하고 “현행 중간거점 수거방식은 ‘폐기물관리법’상의 종량제 취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고 악취 등으로 인한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돼 배출한 만큼 수수료를 부담케 하는 종량제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공동주택과의 형평성에 맞는 수수료를 부과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또 “관광도시로서 탁월한 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시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스쳐가는 관광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느냐”며 ‘순천시의 관광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경제환경국장(관광진흥과)은 이에 대해 “관광 인프라시설의 구축이 미흡해 가족단위 또는 단체 관광객이 선호하는 편익시설과 부대시설인 캠핑카, 휴양림, 펜션, 콘도 등의 시설 미비는 순천시 관광산업 육성의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전남개발공사와 연계한 한옥 펜션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으로 스쳐가는 관광에서 머무르는 관광으로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마지막 질의로 ‘봉화산 터널과 연계한 교통소통 방안’에 대해 “용당동 쪽 교통소통 방안은 무엇이냐”고 질의하고 답변에 응한 도시건설국장(도시과)은 “아직은 개설 계획이 없다”며 “전라선 철도 이설사업이 진행 중에 있고 재정 여건상 추진이 곤란하므로 2010년 이후 철도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동천주변 공원화 사업 등과 연계해 검토코자 한다”고 답변했다.[전만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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