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섭 여수시장, 아프리카 봉사활동 기자간담회
“인류애 실천·세계박람회 성공 유치 토대 마련”
“오는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결정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확정이후에도 뿌듯한 자부심을 느낀 아프리카 사랑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탄자니아와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 온 오현섭 여수시장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여수시민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성금전달과 의료봉사 활동, 문화공연은 여수시민들의 명예를 드높이기에 충분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어 “인류애를 실천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토대 마련을 위해 진행됐던 이번 아프리카 사랑나눔 사업은 순수 시민들로 이뤄진 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와 함께 여수시민들의 나눔의 사랑과 나눔의 미덕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면서 “아무리 칭찬해도 지나치지 않은 보람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특히 “우리들이 시혜자가 아닌 친구로서 아프리카 현지인들을 대하자 그들도 우리와 인식을 같이하고 어울렸다”면서 “이같은 공통된 정서를 바탕으로 국내 어느 도시도 하지 못한 여수시와 여수시민들의 위대한 봉사정신의 실천을 시스템화해 나가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앙정부와 정치권, 유치위, 재계 등 모두가 나서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에 올인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성사될 것”이라면서 “어느덧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국제적인, 세계도시가 된 여수의 위상을 맘껏 느끼고 시민들 모두 박람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여수시와 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탄자니아와 나이지리아에서 의사 6명을 포함한 의료봉사단, 여수시립국악단원들이 주축이 된 문화사절단, 오현섭 여수시장을 단장으로 한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교섭활동 지원단 등 25명으로 아프리카 봉사단을 구성, 아프리카 현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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