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강진군수가 최근 준공한 강진읍 남성리 관사에 주민들을 초청해 관심을 끌었다.
지난 3일 관사 집들이 초대에는 주변에 사는 주민과 학생,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찾았다.
이날 집들이에는 맞벌이가정 및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로 구성된 강진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맑은샘 배움터 학생 30여명이 관사를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약 2시간 동안 치러진 관사 공개는 황군수가 주민과의 벽을 허물고 이웃사촌의 집처럼 편안한 장소로 만들겠다던 군정일기에서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전에는 권력, 폐쇄성의 상징이기도 한 지방자치단체장의 관사가 지역주민들에게 공개되는 것을 매우 보기 드문 일로 평가되고 있다.
황군수는 초대장에서 “새집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구경도 하시고 오셔서 새해 덕담도 나누 길 바란다”며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편안마음으로 이웃 사촌집 들리는 기분으로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1억8천만원을 들여 건평 41평 규모의 관사 신축공사를 시작해 3개월 만에 준공한 것이다.
황군수는 “관사가 주민과 건전한 소통의 장소가 될 수 있고 지역민들이 꾸준히 찾을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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