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닭.오리 안심하고 드세요’, 소비촉진 시식회
구례군은 최근 전북지역 등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인한 닭, 오리의 소비 위축을 막고자 지난 5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닭고기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서기동 군수와 고근석 부군수는 직원들과 함께 닭 백숙으로 점심을 함께 하며 고온에서 익혀 먹으면 조류 인플루엔자는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고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서기동 군수는 “일부에선 조류독감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닭과 오리고기 먹기를 기피하는 것 같아 시식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닭과 오리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례군은 구내식당에서 닭 요리 반찬을 자주 이용하는 것은 물론,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학교 등을 통해 닭과 오리 고기 먹기를 권장하는 등 범 군민적인 소비촉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방역초소를 운영하는 등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구례지역에서 닭과 오리를 대규모로 사육하는 농가는 24농가로 닭이 47만 마리, 오리가 13만 마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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