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주요원인은 정비불량에 의한 기관고장과 기상악화시 무리한 운항 및 화기취급 부주의로 나타났다.
여수해양경찰서(총경 박훈상)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해양사고는 총 20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건)에 비해 5% 증가했고, 이중 기관고장이 14척으로 7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고 유형별로는 정비불량으로 인한 기관고장 등이 70%(14건)로 가장 많았고, 운항미숙으로 인한 좌초(5%), 전복(20%), 침수(5%) 순으로 나타났다.
해양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기관고장의 주요원인으로는 ▲어획부진과 불규칙한 출어로 인한 기관정비 불량 ▲기관장비 교체시 중고장비 및 부속품사용 ▲추진기 어망 걸림 ▲기상 불량시 무리한 운항에 의한 엔진 과부화로 인한 조난 발생 등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문제점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고유형은 안전의식 불감증과 기상악화시에도 무리한 운항으로 인한 선박침몰 초례 등으로 꼽을수 있다. 이에따라 여수해경은 각 파·출장소를 통한 어민 계몽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수색사항 발생시 사고시간 및 조류 풍향·풍속 등을 감안 수색방법의 다양화 ▲해양사고 다발해역에 대한 특별관리 ▲고속보트를 이용한 신속한 구조체제 구축 ▲동절기 출어선박 특별관리 ▲선박 운항자에 대한 안전운항 계도 등 인재에 의한 해난사고의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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