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펜싱 국가대표 상비군 등 24개 펜싱팀과 국민은행 및 포천 가산초교 등 16개 학교 축구팀을 유치, 10일부터 2월 11일까지 고흥공설운동장과 군민회관 등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군은 지난 11월부터 각급학교와 체육단체 등에 홍보물을 발송하고 유치활동을 전개한 결과 국가대표상비군 등 펜싱 팀과 국민은행 축구팀 및 초등학교 축구팀 등 총 40팀에 1천여명의 전지훈련 팀 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10여교의 고등부 축구팀을 2월중에 유치할 계획으로 해당 축구부와 협의 중에 있어, 금년에는 총 47팀에 1천500여명이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고흥을 다녀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전지훈련 팀에 대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인센티브와 편의를 제공, 고흥을 한번 방문한 팀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흥을 찾아오도록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흥은 겨울철 따뜻한 기후와 맛깔스러운 음식 그리고 천혜의 자연경관이 있어 동계훈련의 최적지로 인정받고 있음에도 축구장 등 체육시설이 부족해 그동안 많은 전지훈련 팀을 유치하지 못했으나, 앞으로 축구장을 신설하는 등 체육 인프라를 구축, 동계 전지훈련 팀 유치와 전국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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