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진딧물의 천적인 진디벌을 증식 생산해 딸기 등 시설채소 작목반 32농가(7ha)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사진>
천적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로 안전농산물을 생산함으로써 농가의 고소득을 보장받고 환경보존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진딧물은 농약을 사용해도 잘 없어지지 않고 증식 속도가 매우 빠른 해충이다.
이러한 진딧물을 잡기 위해 몸길이가 2~3mm에 불과한 진디벌을 이용해 진딧물 몸 안에 알을 낳아(진디벌 1마리 300~380개) 알이 부화되면서 진딧물을 죽여 해충인 진딧물을 농약 사용 없이 자연친화적 방법이다.
이러한 진딧벌 증식은 지난 해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에 걸쳐 천적시설을 이용했다.
화분에 보리를 파종하고 20~30일간 재배한 후 보리 두갈래 진딧물을 증식시킨 다음 진딧물의 천적인 진디벌을 넣어 계속적으로 발생하도록 한 것이다.
앞으로 2월 상순경에는 딸기에 가장 피해가 많은 점박이응애 천적인 칠레이리응애를 대량 증식 확대 보급해 점박이응애 30ha에 방제할 계획으로 있으며 농가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에도 화학농약 대신 천적을 이용해 친환경 농법을 보급함으로써 딸기재배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이 같은 방법으로 딸기를 생산해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품질의 고급화로 농가의 실질 소득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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