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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군 2007년 새해설계 |
2007년01월11일(Thu) |
지역경제 활력 위해 모든 역량 집중
전완준 군수 “동부·서부권 구분 발전전략 수립 추진”
“군 이미지 향상·미래를 준비하는 열린행정 펼칠 것” |
전완준 화순군수는 “올 한해 화순군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는데 모든 역량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정해년 신년의 각오를 밝혔다.
전 군수는 “취임한 지 2개월이 지난 지금, 주변에서는 저보다 행정을 모른다고 합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행정이란 정직하고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해 책임감을 갖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전 군수는 “군정방침을 기본을 준수하고, 내실을 도모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열린 행정으로 정하고 이를 실행하는데 있어서 군민이 저에게 주신 사명감이라 생각하고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기조위에서 군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화순군은 오랜 역사와 전통의 바탕위에 창의적이며 진취적인 사고로 오늘 보다는 내일을 위해 보다 생산적인 문화로 바꾸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군수는 “경영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은 ‘도전정신’을, 군민 여러분께서는 ‘꿈과 희망’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다음과 같이 2007년도에 추진해 나갈 군정의 방향을 제시하고 군민 여러분의 폭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지역특성과 자연환경을 고려한 발전전략으로서 동부권과 서부권의 2대 권역으로 구분해 발전전략을 수립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관련, 전 군수는 “동부권은 상수원 보호지구로 지정되어 경제활동 제약은 물론 국토의 생산적인 이용률이 낮아 농촌의 공동화 현상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을 감안, 친환경 농산물생산과 생태관광테마파크를 조성해 침체되어가는 지역을 소득 재창출의 지역으로 만들도록 하겠다”며 “서부권은 산업단지와 주거단지 지역으로 개발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생각되며, 축산·원예 및 밭작물 재배단지로 개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서부권은 화순읍 내평리 일원에 조성중인 생물의약 산업단지가 조성 중에 있으며, 지난 12월에는 녹십자 독감 백신생산 공장의 기공식과 전남대 의과대학의 유치가 확정됨으로써 경제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10만평 규모의 새로운 산업단지를 조성해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전 군수는 “산죽 산양삼을 대표 브랜드로 키워 전국적인 지명도를 높여나가도록 하겠으며, 재배 면적도 확대해 우리 군의 특화품목으로 육성하겠다”며 “또한 10대 특산물에 대한 공동브랜드를 개발, 농·축·특산물의 소득증대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또 “광주광역시 배후도시로의 이점을 살려 교육 문화의 여건을 향상시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농촌사회의 노령화에 따른 대책으로 모든 어르신들의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노인복지센터와 늘어나는 고령화에 대비한 노인전문병원을 건립토록 하겠으며, 또한 저소득층의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출산 지원금과 3자녀 이상 육아교육비를 지원하겠으며, 외국인 여성을 위한 한국어 및 한국 문화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BTL사업인 ‘한약 유통지원시설’도 빠른 시일 내에 준비해 전라남도 및 제주도에서 생산된 우수 한약재의 유통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전 군수는 “정책의 우선순위에 따라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겠다”며 “21세기는 세계화, 지방화, 지식정보화 시대로써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이때에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고 대비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아무리 노력해도 외부적 힘이 아닌 내부적 힘에 의해서 좌절되고 말 것”이라며 “우리 스스로가 선택하고 준비해 타 시군과의 경쟁에서 앞장서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향후 군민들의 욕구는 더욱 다양화 될 것이나 예산의 한계로 인해 우리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전 군수는 그 동안 기업을 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경영 마인드를 바탕으로 행정에 기업경영 기법을 접목시켜 화순 발전의 기틀을 다져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전 군수는 “‘잘 사는 화순 만들기 비전 1030’의 상세계획을 토대로 한 군정의 모든 시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700여 공직자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과 함께 군민 여러분께서도 인내심을 갖고 모두 결집된 마음으로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야 가능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화순=박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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