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자치단체가 노령화 추세에 맞는 정책 생산을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 광산구가 노인일자리 공동작업장을 개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산구는 10일 오전 11시 도산동 노인복지회관에서 ‘공동작업장’ 개원식을 가졌다.
공동작업장에서 일할 어르신들은 다양한 쇼핑백을 제작하게 되며, 완성품은 전량 (주)두손기업에 납품된다.
광산구는 이번 공동작업장 개설로 어르신들에게 일정액의 소득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한편, 중소기업체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광산구에는 2006년 12월 31일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 1만9천2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원활한 경제활동을 벌이지 못하고 있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어르신 스스로가 용돈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참으로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이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발전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동작업장에 참여할 어르신들은 노인공동작업장을 주관하는 대한노인회광산구지회 노인취업센터(942-0199)나 광산구청 사회보장팀(940-8315)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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