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민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1천300억원의 전액 국비가 투자되는 신지~고금 연륙교 건설은 금년도 정부예산에 기본설계 용역비 10억원이 반영돼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완도군은 2007년 새해를 맞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큰 연륙·연도교 등 지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SOC확충에 군정의 역점을 두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군민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1천300억원의 전액 국비가 투자되는 신지~고금 연륙교 건설은 금년도 정부예산에 기본설계 용역비 10억원이 반영돼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신지~고금 연륙교는 군을 지나는 국도 77호선의 중심축으로 지난해 12월 완공된 완도~신지간 연륙교와 금년 6월경 개통예정인 고금~마량간 연륙교를 잇는 동부권 교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완도군의 가장 시급한 현안사업이었던 신지~고금간 연륙교 가설사업이 금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착수됨에 따라 도서주민들이 멀지 않는 장래에 배를 타지 않고 차를 이용해 군청 소재지까지 왕래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1년 완도~신지~고금~마량간이 국도 77호선으로 승격된 이래 이번에 사업이 착수되는 신지~고금간 연륙교 가설사업이 유일하게 전액 국비가 투자되어 건설교통부 익산국토관리청에서 직접사업을 수행하게 됨에 따라 신지 연륙교처럼 공사비 부족으로 사업이 중지되거나 지연됨이 없이 기본설계완료후 건설회사에서 설계와 시공을 함께 추진하는 턴키방식으로 조기에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대도시와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성이 미달되어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지만 김종식 완도군수와 이영호 국회의원, 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협력해 2004년도부터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사업이 착수되었다.
본 공사는 1조7천억원이라는 막대한 사업비가 투자되는 사업으로 그동안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기본설계가 추진중이었으나 부족한 기본설계비 등 107억원이 금년 본예산에 확보되어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 2천100여억원이 투자되는 ‘완도~남창간 국도 13호선 4차선 확·포장공사’도 매년 사업예산 확보를 해야하는 일반국도 사업에서 예산확보가 용이한 기간국도로 지정되어 당초 2011년 완공계획을 2년정도 앞당겨 준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본 사업이 완공되면 제주에서 유입되는 물동량 확보와 지역주민의 교통소통 원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10월 준공된 평일~소랑간 연도교에 이어 금년 6월 고금~마량간 연륙교가 개통될 예정이며 12월에는 노화~보길간 연도교 개통예정으로 있는 등 2007년도는 섬이 육지로 연결되고 섬과 섬이 하나로 이어지는 완도군 역사에 대변혁이 일어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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