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0시15분께 광주 광산구 첨단 모 아파트 앞길에서 정체불명의 남성이 현금 10만원 가량이 든 박모씨(44·여)의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박씨는 “뒤에서 따라오던 20~30대 남성 1명이 갑자기 핸드백을 낚아챈 후 대기하고 있던 17XX 번호판을 단 검정색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가 목격한 번호판의 검정색 차량을 조회했으나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용의자들이 무등록 차량을 범행에 이용했거나 차량 번호판을 바꿔 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또 용의자들이 승용차를 대기시킨 채 범행을 저지른 점으로 미뤄 조직적인 날치기 일당이 아닌가 보고 동일 전과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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