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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 대비 풍수해보험 확대 시행 2007년01월11일(Thu)
오는 2008년부터 전국으로…전남도, 가입 홍보 나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주민의 실질적 복구비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돼 온 풍수해보험이 오는 2008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된다.

전남도는 10일 “도내 곡성, 여수를 비롯해 전국 9개 도 17개 시·군에서 추진되고 있는 풍수해보험이 오는 2008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시행된다”고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보험료의 50~65%를 정부와 지자체가 보조하는 정책보험으로, 시범사업지구인 곡성군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가입대상 농가 가운데 16%가 보험에 가입했다. 이는 전국 평균 4.5%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발생시 정부지원은 주택의 경우 복구비의 30%, 축사, 온실 등 농림시설은 35% 등 복구비의 일부만 보조금으로 지급되지만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복구비의 90%까지 보험금이 지급돼 별도의 부담없이 피해복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도내 농어민들의 보험혜택을 높이기 위해 풍수해 보험가입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지난해 풍수해보험에 이미 가입한 농가를 특별 관리해 보험기간 만료 후 재가입토록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1개 지역을 풍수해보험사업 대상으로 추가 시행하는 등 전국 확대에 따른 사전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김동화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풍수해보험의 조기 정착을 통해 재해발생시 지역주민이 큰 어려움 없이 피해 복구가 가능하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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