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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향교, 선현들 옛 정취 기로연 재연 |
2007년11월14일(Wed) |
| 지역주민 등 450여명 참석…장수상 시상 |
보성향교는 지난 13일 명윤당 잔디구장에서 박해철 전교, 황병순 도의회의원, 임영수·백준선·김두환 군의회 의원, 주점태 보성군 산림조합장, 군내 각 경로단체장 원노, 청년 여성유도회, 지역주민 등 4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로연 재연 행사가 펼쳐졌다. <사진>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박해철 보성향교 전교는 대회사를 통해 “전통문화 재현으로 ‘예불여보성’의 이미지 제고와 경로효친 사상의 미풍양속을 계승 발전하는 기로연 시연 행사를 더욱 빛내 주시고자 참석해 주신 원노님을 비롯 내외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뜨거운 감사를 올린다”며 “찬란한 보성향교 역사를 활기찬 운영으로 융성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정종해 군수님의 지원과 아낌없는 성원에 우리향교 전회원은 뜻을 일치하여 후진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표명했다.
황병순 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선현들의 옛 정취를 체험하는 기로연을 재연하여 웃어른과 상호간 공경에 대한 예절과 유학 진흥 예불여 보성의 이미지를 널리 선양하고자 열과 성의를 다하시는 보성향교 어르신님께 존경과 아울러 그 뜻을 높이 찬양한다”며 “백번을 부르짖어도 지나침이 없는 효에 근본과 예절을 아름다운 보성군의 산자락에 일파만파로 확산시켜 아름다운 미풍양속에 혼신을 다하시는 보성향교 회원님께 항상 행운이 깃들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로연 행사에 장수상 수상자는 노동면 손정출 도유사, 보성 정동옥, 벌교 장춘식, 노동 윤종남, 미력 이막동, 복내 염동옥, 문덕 염철호, 율어 전병후, 겸백 임태희, 조성 박해빈, 득량 양재남, 회천 장오채, 웅치 백해인씨 등이다.
열기가 고조되는 행사장에는 노인들의 장수기념과 옛성현들의 발자취를 재연하는 초청의례가 흥겹게 펼쳐진 가운데 임영수 군의회 의원은 “나라가 국란에 처했을때 국토수호를 위해 전선에서는 고군분투를 하셨고 국가 발전에도 앞장서 온 어르신님은 지금도 각 지역에서 지도자로 훈장님으로 후진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주역의 역할을 다하시는 훌륭하신 분들”이라며 “보성향교를 중심으로 보성군의 예절과 도덕성은 날로 높아갈 것”이라며 칭찬에 열을 올렸다.[보성=이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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