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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인형(12일 KBC 밤 8시55분)결혼 10주년을 기념해서 연우의 일방적인 강요로 일본 여행을 온 연우의 가족. 행복한 모습으로 거리 관광을 하던 이들의 모습이 지석의 눈에 띈다. 10년 전 연우와 소영의 결혼식. 신부대기실로 뛰어들어 자신의 사랑도 사랑이라고 외치던 지석. 자신에게 착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마음먹게 했던 유일한 여자면서 사랑의 상처를 줬던 친구의 아내 소영의 모습을 본 지석은 머리가 복잡해진다. 커피숍에 앉아 아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먹이는 소영의 모습을 보던 지석에게 난데없이 한 남자가 달려들어 멱살을 잡아 때리고, 바닥에 나뒹구는 지석을 소영일 보게된다.
나쁜여자 착한여자(12일 MBC 오후 7시45분)세영은 오랜만에 건우와 저녁 데이트를 즐기고는 끌어안고 자자며 침대로 쓰러진다. 이 때, 아무리 그래도 아이는 생기지 않을거라며 냉랭하게 말하는 건우. 깜짝 놀란 세영은 굳어버리고, 당황한 건우는 이제 이만하면 포기할 때도 되지 않았으냐며 세영을 달랜다. 건우의 태도에 섭섭했던 세영은 눈물을 흘리고, 건우는 세영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어두워진다. 태현은 서경에게 우람이가 외로울 것 같다며 아이를 하나 더 낳자고 한다. 서경은 우람이도 제대로 못 챙기는 상황에서 무리라고 하는데, 태현은 7년을 넘게 살았는데도 서경이 너무 어렵다고 한다. 태현의 말에 서경은 웃어야 할지 망설인다.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12일 KBS2 밤 11시05분)궁합이 좋지 않다며 결혼을 반대했던 동훈의 어머니. 정말 안 좋은 궁합 때문일까? 신혼여행에서 스파를 하던 동훈이 감전을 당하기도 하고, 갑자기 동훈의 회사가 부도가 나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는가 하면 전 재산 다 털어 시작한 커피숍도 망한다. 하루 빨리 갈라서라는 시어머니. 미영은 정말 자기 때문인지 확인하기 위해 동훈과 잠시 헤어져있기로 한다. 미영과 잠시 떨어져 있는 동안 결혼 전부터 잘 알고 지내던 영란과 만나게 된 동훈. 이후, 정말 거짓말처럼 오래전 돈을 꿔간 친구가 갑자기 나타나 갚아 주질 않나 취직까지 되는 등 좋은 일들만 생기기 시작한다.
행복한 여자(13일 KBS2 오후 7시55분)준호는 황금박쥐모임에서 고교시절 첫사랑 하영을 만난다. 하영은 준호의 와이프가 보고 싶다면서 다함께 스키장에 놀러가자고 제안한다. 준호는 지연에게 함께 스키장에 가자고 하지만, 지연은 회사일 때문에 못 가니까 준호도 가지 말라고 한다. 대길은 빚 때문에 불려나가 호되게 얻어맞는다. 지연은 지선의 다급한 부탁으로 대길의 병원비를 내주려 병원으로 달려가는데, 역시 세종 때문에 응급실에 온 태섭을 발견한다. 지연은 태섭에게 사과하려 하지만, 태섭은 지연을 기억도 하지 못한다.
하얀거탑(13일 MBC 밤 9시40분)우용길 교수는 자신에게 장준혁이 바보산수를 선물한 것을 뇌물로 간주하고, 장준혁을 지방 병원으로 내려보내려고 한다. 지방 병원에 내려가면 그 동안의 노력은 모두 물거품. 장준혁은 장인인 민충식을 찾아가서 도움을 청한다. 한편, 이주완 외과과장은 장준혁에게 지방병원은 한시적으로 내려가는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며, 차질 없는 인수인계를 지시한다.
게임의 여왕(14일 KBC 밤 9시55분) 신전은 필서를 만나 다시는 은설을 울리지 않겠다며 자신의 몫까지 은설을 사랑해 달라 아프게 부탁하고 또한 강재호를 찾아가 진심으로 사죄 하는데, 강재호가 혼절을 하자 자신의 등에 업고 병원으로 옮긴다. 한미숙은 주원에게 이제 그만 신전과 은설을 모른 척 해주고 싶다 말하지만, 주원은 한미숙으로 하여금 은설을 용서할 수 없게 자극한다. 한미숙에게까지 당했다는 생각에 분노한 주원은 내가 가질 순 없어도 강은설 만큼은 신전에게서 떼어 내겠다고 모질게 다짐한다. 약을 타러 병원에 왔다가 강재호와 마주친 한미숙은, 뒤뚱거리면서 다가와 자신을 잡으려 하는 강재호를 보고 소리지르며 밀쳐 버린다.
누나(14일 MBC 오후 7시50분)수아모에게서 승주 아버지의 생존 소식을 들은 수아부은 허둥거리며 병원을 찾는다. 수아네가 채권이며 집을 가로챘다는 말을 건우와 나누고 있던 승주는 수아부에게 아버지가 충격받을 말은 하지 말라고 한다. 수아부를 만난 승주 아버지는 찾을 게 있다며 지금 당장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 달라고 한다. 한편 건우네 식구들은 건숙을 위해서 부동산을 찾아다니며 미용실 자리를 알아본다. 내막을 모르는 건숙은 뭔가를 의논하던 식구들이 자신이 들어가자 후다닥 감추는 기색을 보이자 자기만 왕따 시킨다며 기분 상해한다.
반올림#3(14일 KBS2 오전 8시50분)유학 갔던 담임의 딸 수민이 불시에 돌아왔다. 담임은 반가운 마음도 잠시, 딸의 어딘가 변한 듯한 외모, 불량한 차림새에 낯설고 어색한데. 오랜만에 만난 부녀는 데이트도 즐기며 오랜만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모든 언행이 변해버린 딸에게 거리감을 느끼고 둘은 잦은 말다툼을 벌이기 시작한다. 게다가 수민이 가는 곳마다 싸움과 시비가 끊이지 않아 담임은 골머리를 앓는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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