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이 농협중앙회 순천시지부(이원호 지부장)의 후원으로 농촌사랑 운동의 실천을 위해 도시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난 10일과 13일 순천삼산중학교 3학년 60명과 순천북초등학교 어린이 72명을 승주읍 고산생태마을 체험관과 순천농협 낙안지점이 운영하고 있는 농촌체험 학습장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 자연을 느끼며 잊혀져가는 농촌생활 체험을 했으며 함께한 청소년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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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쌀쌀한 가을바람 속에 움츠려 들었던 학생들은 밭에서 직접 수확한 고구마를 모닥불 위에 구워서 먹고 얘기하며 즐거워했다.
높다란 감나무 끝에 걸린 감을 따 깎아 곶감을 만들고 전통 떡매치기로 떡을 만든 후 친환경 식단으로 준비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높다란 가을하늘 찬바람을 맞으며 청정한 자연 속에 추위도 잊은 채 활쏘기 체험장에서 멎진 폼을 잡고 활쏘기를 하는 등 신바람 나는 하루를 보냈다.
순천농협은 낙안지점에 체험학습장을 개장해 지역 어린이 2천명이 농촌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강성채 조합장은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농업·농촌체험을 통해 우리 먹거리를 지키고 전통의 소중함을 인식시킬 수 있도록 농촌체험행사를 더욱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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