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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8개구단, 서바이벌 전훈돌입 |
2007년01월15일(Mon) |
| 올시즌 선전 다짐…해외서 맹훈련 |
프로야구 8개 구단이 올시즌 선전을 다짐하며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다.
지난 해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를 휩쓴 삼성은 13일부터 2월10일까지 미국 괌에 이어 3월11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 강력한 투수진을 바탕으로 지키는 야구를 펼쳤던 삼성은 이번 시즌에는 화끈한 방망이까지 가동하겠다는 선언을 했다.
삼성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타격왕과 감독을 역임한 사사키 교스케를 영입해 침체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시즌 두산의 맹추격을 뿌리치며 4위에 올랐던 KIA는 지난 12일 투수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총 57일 동안 괌과 일본 미야자키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KIA는 지난 해 팀의 마운드를 이끌었던 김진우, 윤석민, 한기주, 신용운 등 투수 11명이 훈련을 시작했으며, 19일부터 투수와 포수조가, 25일부터는 야수조가 전훈을 실시한 후 3월 9일 귀국할 계획이다. KIA도 삼성과 마찬가지로 부진했던 팀 타선을 더욱 채찍질 할 것으로 보이며, 영건들과 베테랑 투수들의 조련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정규 시즌에서 삼성에 밀리면서 아쉽게 2위에 그친 현대도 3년 만의 우승을 위해 담금질에 돌입했다.
현대는 지난 6일 투수진을 시작으로 경기도 원당훈련장에서 본격적인 2007시즌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투수 훈련에 이어 지난 10일 야수진이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됐으며, 전지훈련 출발 전까지 기초 체력훈련 및 기술훈련을 하고 있다.
현대 선수단은 19일 투수진이 1차로, 25일 야수진이 2차로 미국 플로리다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두산은 지난 12일부터 07시즌 공식훈련에 돌입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두산은 오는 16일부터 일본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선수 42명과 잔류선수를 구분해 잠실야구장과 이천 베어스필드에서 각각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훈련 시작에 앞서 선수들과 미팅을 갖고, 동계훈련을 통해 주전을 결정할 것이라며 선수들간의 무한 경쟁을 촉구했다. 또한 냉혹한 프로야구 세계에서 살아남는 법을 강조하며 새롭게 정신 무장을 할 것을 강조했다.
두산은 전지훈련에 앞서 기초 체력을 다지는 러닝과 웨이트 훈련 위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16일 일본 미야자키로 전지훈련을 떠나 3월9일 귀국하게 된다.
지난 해 창단 후 처음으로 최하위라는 수모를 당한 LG는 올시즌 선수 보강에 무려 100억이라는 과감한 투자를 했다.
LG는 오는 20일부터 3월10일까지 사이판과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팀 분위기 쇄신과 함께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LG는 투수 인스트럭터로 일본과 한국 야구를 경험한 김일융(일본명 니우라 히사오)씨를 초청해 투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외국인선수 팀 하리칼라와 박명환, 봉중근, 심수창으로 이어지는 최강 선발진에 김일융씨의 경험이 더해져 더욱 강한 팀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오는 31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리는 동계훈련에서 젊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는 오는 20일 미국 하와이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프로야구 SK는 14일~3월8일 일본 고지와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강도 높은 체력훈련 및 실전 위주의 기량 점검을 통해 안정적인 팀 전력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일본 프로팀 및 국내 팀과의 많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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