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작은도서관의 설치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2일 전국 최초로 발의됐다.
발의자는 순천시 허강숙 의원(46)으로써 평소에 시의원이 되기 이전부터 남달리 도서관에 관심이 많았고 시의원이 되고나서는 순천시 원도심 활성화와 더불어 학교가 밀집되어 있는 용당동에 시립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부지선정이 어려웠고, 결국 2006년부터 용당동 현대아파트에 공간이 좁아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허의원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16일 푸르미 작은도서관을 개관하게 됐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으며, 허의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허의원은 순천시에 30여개나 되는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조례가 있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작은도서관을 몇군데 벤치마킹하고 여론도 수렴해 조례안을 준비했다는 것이다.
조례안의 제안이유는 도서관 건립 및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 주민에게 생활환경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는 도서관을 통해 차별없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게 하고 소규모의 공간에 작은도서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정을 정하고자 하는 것이며 작은도서관의 기능과 운영시간, 그리고 운영자의 자격이나 운영위원회의 기능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 조례안으로 인해 작은도서관은 물론 도서관의 활성화나 책을 쉽게 접하게 됨으로써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더불어 교육의 도시 순천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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