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2006년 9월 개정·공포된 하수도법령이 지난 9월 28일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상위법에서 위임된 사항을 조례에 신속하게 반영해 하위법령의 미정비로 인한 행정공백을 없애고 법적용에 대한 혼선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보성군하수도사용조례 전부개정(안)을 9월에 마련하고 입법예고와 물가대책심의를 거쳐 상정된 조례안이 지난 16일 보성군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개정된 조례안에 대한 내용을 수요자에게 홍보하기 위해 읍·면 순회설명회 나섰다.
이번 개정된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상위법인 ‘하수도법’에서 오수·분뇨에 관한 사항이 통합됨에 따라 현행 ‘보성군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처리에관한조례’는 폐지하고 보성군하수도조례에서 이를 반영했다. 또한 1일 오수발생량 1㎥이상인 건축물 등에 부과하던 하수도원인자부담금 부과대상을 10㎥이상으로 대폭 완화함으로써 주민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2008년 1월부터 징수되는 하수도사용료는 유사, 시군에서 적용하고 있는 요금보다 다소 적은 톤당 140원을 반영함으로써 한달에 10톤을 사용하는 경우 1천400원의 가계지출이 될 것이라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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