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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군수, 새해 군정방향·예산 제안 설명 |
2007년12월02일(Sun) |
| 군의회 제2차 정례회서…적극적인 협조 당부 |
정종해 보성군수는 지난달 26일 제150회 보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새해 군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내년도 보성 군정은 새로운 정부와 도정의 정책 및 비전에 부응하고, ‘풍요로운 녹색의 땅 희망찬 보성’ 실현을 위해 고객만족 군정혁신, 친환경농어업 육성, 미래를 선도할 애향 보성인 양성, 권역별 균형개발과 산업기반 확충, 체험 체류형 문화·관광산업 육성, 참여·봉사형 선진 복지사회 실현,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조성 등 7대 군정 역점시책을 중심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2008년도 예산안은 지금까지의 품목 중심의 예산편성에서 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하는 사업예산제도를 도입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재정사업의 성과를 높였다면서,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 군민복지분야, 어려운 농어촌을 살리기 위한 농어촌개발비 그리고 지역개발비, 문화예술분야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보성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 규모는 2007년보다 202억5천만원이 증가한 2천594억원 규모로, 일반회계는 올해 예산 2천195억6천만원보다 9.2% 증가한 2천397억1천만원이며, 특별회계는 올해 196억원보다 0.5% 증가한 197억3천만원으로 편성됐다.
군 관계자는 “인건비 등의 기준경비와 법적·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할 경비를 제외하고 소모적 경상적 경비를 절감해 투자 재원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세외수입 확대 등 자체수입 확보와 경상경비의 지속적인 절감노력을 병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등 중앙지원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보성군 일반회계 주요 분야별 내역을 보면 일반공공행정분야는 입법 및 선거관리와 일반행정비로 올해보다 45억이 증가(6.2%), 사회복지분야는 51억4천만원 증가(12.6%), 농림·해양수산관련 예산이 올해보다 155억8천만원이 증가(30.5%)되었다.
그러나 문화·관광분야 중 벌교채동선음악당과 소설태백산맥문학관 사업, 환경보호분야는 하수종말처리장 및 하수처리 정비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줄게 됐다.[보성=이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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