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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 4개 권역별 균형발전 추진 |
2007년01월15일(Mon) |
중남부권 종합발전계획·동부권 신산업화 육성계획 연초 마무리
광주근교권, 오는 11월까지 수립 |
전남도가 광주근교권과 동부권, 중남부권, 서남권 등 도내 4대 권역별 균형발전 계획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전남도는 14일 “권역별 특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4개 권역별 균형발전 계획을 확정, 추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착수한 중남부권 종합발전계획과 동부권 신산업화 육성계획을 연초 마무리 하고 국고지원 건의사업 및 도정시책 사업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상대적 낙후 지역인 중남부권은 천연자원연구원과 한방산업진흥원의 설립을 통해 천연자원 연구특구 조성 등 ‘천연자원 연구 및 차세대 생명산업 메카’로 조성된다.
특히 내륙의 생태·관광, 해안의 레저·휴양, 바다의 해양·수산 등 특성을 살린 종합발전 계획이 추진되고 정남진 생약초 한방특구 등 전국 최고의 친환경 농업특구 조성, 소리박물관·국립문학박물관·해양영웅공원 등 역사문화벨트 조성을 통한 역사·문화 및 생태관광 지역으로 가꿀 예정이다.
광주근교권은 대도시권 레저·휴양 수요를 겨냥한 관광개발과 첨단산업 육성벨트 조성 등 ‘대도시권 전원휴양 및 첨단산업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2월부터 11월까지 1억원의 예산을 들인 용역을 통해 광주 대도시권의 전략·특화 산업을 활용한 신산업 개발 및 클러스터 구축 등의 내용을 포함한 ‘광주근교권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동부권은 광양항의 동북아 항만물류 허브 육성,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조기 활성화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추진, 고기능성 화학소재 등 신소재산업 육성, 남해안 해양관광 및 내륙 연계관광 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게 된다.
서남권은 국제해양관광 및 대중국 교역 전진기지로의 개발을 목표로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조성과 서남해안 갯벌의 생태지구 지정 및 도립공원화 방안 추진, 대불 국가산단 활성화, 조선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점관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권역별 특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한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를 촉진하는 기반으로 도내 1시간대 고속교통망 구축 등을 위해 SOC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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