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와 캐나다 몽턴시가 지난 6일 우호교류협정을 맺고 상호간 교육 및 투자유치에 대해 협력키로 해 여수지역 원어민 교사 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캐나다 몽턴시 머릴 헨더슨 부시장을 비롯한 몽턴 대표단 일행은 지난 3일 여수를 방문했다.
몽턴 대표단은 여수에 도착한 뒤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과 오동도, 돌산공원, 국보 제304호인 진남관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본 뒤 4일 여수산단과 GS칼텍스 공장 견학에 이어 투자유치 세미나를 가졌다. 5일에는 박성순 여수교육장을 만난 뒤 여수교육청에서 교육세미나를 갖고 여수상공회의소에서 투자유치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오후에는 최오주 여수 부시장과 머릴 헨더슨 몽턴 부시장 등이 여수시청 부시장실에서 양 도시간 교육 및 투자유치 협력방안을 찾기로 했으며 특히 영어교육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양측은 6일 우호교류 협정 서명식을 가졌으며 머릴 헨더슨 부시장 일행은 공룡화석지로 유명한 여수 사도 낭도와 향일암 등 남해안 주요 명소를 둘러본 뒤 여수를 떠났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5일까지 7일간 시청 간부와 대학교수, 여수교육청 관계자들이 캐나다 몽턴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몽턴시에서 ▲학생교류 및 원어민 교사 확보, 대학 및 초중고 교류 ▲공무원 상호 교류 및 문화 관광교류, 양도시간 우호결연 체결 ▲비지니스 및 투자분야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캐나다 몽턴시는 캐나다 뉴브런스윅주의 남동부에 위치해 있다. 인구는 2006년말 기준 12만6천여명이며 2001년과 비교해 6.5% 증가했다.
지리적으로 연해주 지역주들의 중심에 있어 교통과 물류 중심의 허브도시이다.
지역민 대다수 영어를 사용하나 35% 이상 프랑스어를 실제적으로 사용하며 40%는 이중언어를 사용한다.
‘사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선정됐으며 상업과 물류, 교통, 소매업이 주요 산업이다. 교통망으로는 광역몽턴국제공항이 있으며 캐나다 국가철도, 뉴 브런스윅 동부연안 철도 등이 있다.
몽턴시가 있는 뉴브런스윅주는 캐나다 동부 해안가에 있는 주로 인구는 74만9천여명이다. 가장 큰 도시는 세인트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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