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도로나 아파트 단지내를 운행하다 보면 무분별한 과속방지턱이 설치되어 있어 교통사고 위험과 차량 파손 등이 염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과속방지턱은 도로관리청이 사고 발생이 예상되는 지점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점에 규정에 맞게 설치하는게 원칙이다.
대부분 이면도로나 주차장 등에는 과속방지턱의 설치 기준인 폭 3.6m, 높이 10cm의 원호형이 표준이지만 규정 폭과 높이를 어긴채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있어 이들 시설을 통과하는 차량들이 급브레이크를 작동하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또한 규정을 어긴 과속방지턱의 유형을 살펴보면 노란색으로 빗금선을 칠하지 않은채 설치되어 주간은 물론 야간에는 식별이 거의 곤란하고 너무 좁거나 폭에 비해 지나치게 높게 설치되어 있어 이를 통과하는 자동차의 밑면이 과속방지턱에 걸리는 경우가 있어 차량 파손의 우려도 있다.
특히 농촌마을 도로에는 주민들이 임의로 설치한 과속방지턱이 10~20m 간격으로 무분별하게 난립해 있어 그 마을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운전자가 사전에 과속방지턱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전방에는 서행표지판 등 교통안전표지와 노면표지를 병행 설치해야 하고, 기히 설치된 불법 과속방지턱은 철거함과 동시에 이러한 무분별한 과속방지턱 때문에 운전자들이 당황해서 자칫 더 위험한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들을 주민홍보를 통해 사전에 예방해야겠다.
<장흥경찰서 중부지구대 한상현>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