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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신도시 셔틀버스 운행해야 / 사설(하) 2007년01월16일(Tue)
　남악신도시가 들어선지 1년이 지났지만 목포시와 무안군간의 택시 공동사업구역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아 도청직원들과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충격적이다.

전남도에 다르면 도청이전에 따른 택시요금 및 공동사업구역 단일화를 위해 택시업계와 목포시 무안군이 꾸준히 협의해 왔지만 공동사업구역 단일화에 대한 입장차이가 커 지금까지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양 시·군 택시업계의 주요 쟁점은 목포시에서는 공동사업구역으로 목포시와 삼향면을 단일화해 운행을 하자고 주장하는 반면 무안군은 삼향면만이 아닌 전체 읍면으로 확대할 것을 주장하고 있어 양측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타지에서 온 관광객이나 전남도를 찾는 분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분통이 터질 것이다. 그것은 전남도의 중심 기관을 찾는데 1~2시간이 걸린다는 게 도민의 자존심이 상하고 수치스럽기 때문이다.

도는 진작에 도민의 불편사항이 무엇인가 파악해 볼멘 목소리를 해소 했어야 했다. 또 운수업체들의 첨예한 대립에 적극적으로 참여, 말썽의 소지를 없애는 노력도 경주했어야 했다.

도청이 이전되면 개척되지 않은 버스노선이나 택시업계의 다툼으로 교통이 불편할 것은 뻔한 일이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이를 방치했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닐 수 없다. 등하 불명(燈下 不明) 격이 아닌가 싶다. 안타깝기 그지 없다.

도 당국은 하루빨리 셔틀버스 운행을 해야 한다. 무안이나 목포로 이주하지 못한 도청 직원들이 셔틀버스 운행을 쌍수로 환영하기 때문이다. 더 이상 이대로 둘 수 없는 시급한 일이다.

당국은 반드시 ‘셔틀버스 운행 연구’에 심혈을 경주해 교통불편 호소 문제 해결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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