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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웅천지구 복합단지 개발사업계약 체결 2007년12월19일(Wed)
2012년까지 호텔·콘도·종합병원·휴양시설 등 조성
오현섭 여수시장 “대한민국의 명품 휴양도시 만들겠다”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인 여수 웅천지구 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사업계약이 체결됐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지난 17일 오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여수복합신도시개발(주) 강덕구 사장, 여수블루토피아 이태성 사장, NH투자증권 남영우 사장과 함께 여수 웅천복합단지 개발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웅천지구를 세계적인 해양관광레저휴양도시로 개발키로 했다.

여수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웅천지구 부지중 사업에 필요한 72만7천997㎡를 선수분양한다. 여수복합신도시 개발 등은 소요부지를 선수 매입해 세계박람회 전까지 호텔과 콘도, 휴양시설, 종합병원, 친환경 주거시설을 건설키로 했다.

여수시와 여수복합신도시개발(주)은 확실한 개발을 위해 우선 선수분양금을 2천673억원으로 잠정 결정했으며 조성완료후 분양가로 정산키로 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여수복합신도시개발(주)은 계약보증금으로 267억원을 납부하고 계약체결후 6개월 이내에 분양대금의 50%인 1천337억원을 납부한다. 잔금 40%는 건축착수 때 납부할 계획이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세계적인 도시들과 어깨를 당당히 겨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사업진행을 착실히 진행시켜 대한민국의 명품 휴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공영개발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계약을 통해 웅천지구 2단계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어 웅천지구 사업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문화와 관광, 휴양, 레저기능의 확충으로 부족한 지역내 관광인프라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수=김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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