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와 문인화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도작가들이 지역문화 활성화와 젊은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일으키기 위한 작품전시회를 연다.
북구는 26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북구청 갤러리에서 한국화와 문인화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도작가 23명을 초대하여 ‘남도회화의 오늘展 Ⅱ’를 갖는다.
한국화와 문인화 작품 23점이 선보이는 이번 작품전은 주민들에게 문화향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지역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높이기 위해 개최된다.
전시작품은 박광식 작가의 ‘향’, 장찬홍 작가의 ‘제후설악(薺後雪嶽)’, 김재인 작가의 ‘통영항구’, 오견규 작가의 ‘관조’, 노경상 작가의 ‘도갑사’, 전종주 작가의 ‘유정일운(幽情逸韻)’, 조창현 작가의 ‘바람에게’, 박태후 작가의 ‘자연속으로’, 김범수 작가의 ‘수미산’, 위성만 작가의 ‘산사’, 홍정호 작가의 ‘바람불어 좋은날’, 박종석 작가의 ‘히말라아 아마다블람’, 김광옥 작가의 '고향의 봄‘, 김송근 작가의 ’하(夏), 이병오 작가의 ‘숲의 속삭임’, 백현호 작가의 ‘천-지(天地)’, 류현자 작가의 ‘네모산수-사모곡’, 하완현 작가의 ‘나의노래’, 정명돈 작가의 ‘봄봄봄’, 김재민 작가의 ‘연화’, 윤일권 작가의 ‘설중유희도’, 임종두 작가의 ‘마음’, 강일호 작가의 ‘향기’로 작가 개개인의 끈끈한 체취와 고뇌의 흔적이 묻어나는 작품들로 전시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과거와 현재, 현재와 미래를 이어갈 남도작가들의 창작력은 물론 주민의 문화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여 주민들이 삶의 풍요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천병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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