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전국 230개 자치구 평가…특별교부세 6천만원 획득
원스톱 통합민원창구·민원 후견인제 시행 등 높이 평가
광주시 광산구가 2007년 자치구 민원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6천만원을 받게 됐다.
구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230개 시·군·구 민원행정을 종합평가한 결과 광산구를 최우수구로 선정하고 6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구랍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시·도의 자체평가를 거쳐 추천된 20개 우수기관에 대해 2차로 행정자치부와 시·도가 함께 현지 교차 평가한 끝에 얻은 결과물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그동안 구는 민선 4기를 맞아 민원인 편익 향상 및 적극적 권익 옹호 원칙을 천명하고 다양한 혁신 정책들을 발굴, 추진해왔다.
창구를 전전하지 않고 주민등본, 공시지가, 임야도 등 대부분의 민원들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통합민원창구’를 2007년 2월부터 운영해 민원인들의 시간과 수고를 크게 절약했다.
민원인의 권익을 능동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공무원들로 ‘민원 후견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민원후견인은 민원처리 방법에 관한 상담자 역할 뿐만 아니라 여러 부서의 업무협조를 얻어야 하거나, 처리부서가 불분명한 경우에 개최되는 민원조정위원회 및 실무종합심의회에서 필요시 참석해 민원인의 입장에서 돕는 보좌관 역할도 맡고 있다.
무엇보다 맞벌이 가정 증가, 주5일제 근무제 등 변화된 주민의 생활상에 맞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삼성홈플러스 하남점에 연중무휴로 자정까지 운영되는 ‘광산구청 언제라도 민원지원센터’를 개소한 것이 큰 평가를 받았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그동안 변화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2008년엔 민선4기 출범과 함께 축적된 공직사회의 혁신역량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 등에 아낌없이 쏟아 부어 32만 구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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