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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군, 2008년 신년 설계 |
2008년01월03일(Thu) |
| 살맛 나는 담양만들기 본격 가동 |
민선4기 군정이 본격 출범한 이래, 전국의 자치단체들이 치열한 생존경쟁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특성을 살려 모범적인 군정을 이끌어 가고 있는 담양군(군수 이정섭)의 금년도 군정 운영방향과 청사진을 들어본다.
▲‘주민참여형 군정’으로 내실을 다지다
민선 제4대 담양군수로 당선된 이정섭 군수는 전남도와 담양군 등 36여년의 오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계층별·지역별로 군민 모두가 정책결정에 참여하는 ‘열린 군정’을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특히, 기존의 ‘개발위주의 군정’과 ‘관 주도형 군정’에서 과감히 탈피해 지역민 모두가 골고루 내실을 다지는 민간 주도형 ‘열린 군정’은 지방자치시대가 지향하는 모범적인 정책의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담양군은 군정목표를 ‘군민이 주인되는 살맛나는 담양’으로 제시하고 군정의 우선순위를 주민복지증진, 주민참여보장, 주민소득증대에 두고 쾌적한 생활 환경 속에서 삶의 질이 높은 ‘전원·문화·복지농촌’ 건설을 목표로 5만여 군민이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5대 실천전략 마련
담양군은 이러한 장기적인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신뢰받는 자치행정 △안정적인 농가소득 △실감나는 주민복지 △품격있는 문화관광 △개성있는 지역개발 등 5가지 역점시책을 군정운영의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착실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
▲2008년도 군정 역점시책
△전국 최초의 ‘통합형 방문요양사업’ 내실 추진
담양군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22%인 1만1천319명으로 이미 초 고령사회로 진입한 지역여건을 감안해 ‘노인복지 증진’을 2008년도 복지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홀로 사는 노인과 결식우려가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안부를 살피면서 매일 도시락을 직접 배달해 드리는 ‘방문 요양사업’을 금년부터는 대상자를 2천600명으로 늘리고 지역 내 사회단체와 자원봉사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으로 있다.
또한, 경로당과 읍면 보건지소에 물리치료기 등 건강 보조기구를 확대 설치하고 경로당 취사시설과 유류대 등 지원을 대폭 늘려 어르신들이 동절기에도 경로당에서 24시간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장수 고을의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노령 친화형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농업개방의 파고를 넘어 희망을 열다
먼저, ‘벼 대체작목 육성’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별로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품목과 안정적 수급상황 등을 감안한 전략적인 지원을 통해 1천200ha를 목표로 집중 투자하여 쌀 개방에 대응해 나가면서, 소규모 가공공장을 투자 유치해 가공산업을 육성하는 가운데 대량 소비처를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친환경농업 육성’은 안정된 생산기반을 유지하면서 질 위주의 생산정책을 정착한 가운데 ‘친환경 농업단지’와 ‘대숲 맑은쌀’ 생산단지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며, 담양 한우의 고품질 브랜드화와 함께 ‘경축 순환형 자원화 센터’의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임산물의 소득화를 위해 임산물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죽순의 생산과 유통체계를 구축해 나가면서 ‘대숲향 죽로차 명품화사업’도 본격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튼튼한 담양
침체되어 가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담양 사랑 상품권’은 주민과 기업체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지역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도록 하고, ‘시장 환경개선사업’과 대도시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 투어와 상설 문화공연 운영 등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지원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의 조속한 정상화와 함께, 담양군 대덕면에 조성될 예정인 동원산업의 물류단지에 대한 행정지원을 다하면서 현재 추진 중인 630세대 규모의 백동 2지구 국민임대주택과 보촌지구 주택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이 지역의 우월한 입지적 장점을 살린 330만㎡ 규모의 ‘은퇴자 마을 조성사업’도 전남도와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광주와 담양·나주·장성·화순을 포괄적으로 묶는 광주시 메트로폴리탄 건설이 구체화되면 대전면 전차포 사격장 이설 및 환경친화적 IT 산업단지 구축 등 이 지역 현안사업을 공동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광주시를 중심으로 인근 4개 시군과도 공동 발전할 수 있는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400만 관광시대를 열다
담양군은 명실공히 웰빙형 생태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2012년 해양엑스포가 여수로 확정되었고 담양군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되었으며, 금년은 한국 관광공사가 정한 ‘광주·전남 방문의 해’로 지정됨에 따라 담양을 전국적인 웰빙 관광지로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오는 ‘내륙형 문화·레저·관광’ 메카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나무축제가 문화관광부가 지정하는 유망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축제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보강을 통해 문화관광부 지정축제에 걸맞는 전국적인 향토 문화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갈 계획이다.
△살맛나는 담양만들기 본격 가동
이정섭 군수는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한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무자년에도 일분일초를 소중히 생각하며 담양군을 전국에서 가장 희망 있는 지역, 역동적인 자치단체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출했다. 또한 “취임이후 1년반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 많은 결실을 맺은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주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많이 느낀다”면서 “그간의 성과에 안주하기 보다는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바로잡고 체계적인 진단을 통해 담양의 발전계획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군민이 주민되는 살맛나는 담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의지를 표출했다.[담양=강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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