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곤충을 소재로 한 세계 최초의 엑스포인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를 기념하는 만화가 제작된다.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는 “만화 콘텐츠를 이용해 문화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엑스포의 범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곤충만화를 기획, 제작중”이라고 밝혔다.
‘스윙’이라는 제목의 이 곤충만화는 총 10권으로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기간까지 3권이 제작되며 곤충제국을 지키려는 수호천사들과 이를 파괴하려는 정체 모를 무리들 사이의 끊임없는 투쟁과 다시 질서와 평화를 되찾아가는 과정 등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작가는 우리 만화 작가상(2001년), 우수 만화상(2002년, 문화콘텐츠 진흥원)을 수상한 만화가 박영철씨가 대표 만화가로 KBS 애니메이션 스토리작가 팽정우씨 등 총 13명이 제작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계약 체결 후 제작이 한창 진행 중인 이번 만화는 민간투자방식으로 진행되며 35년의 출판 역사를 자랑하고 국내 최대의 영업 유통망과 아동출판사 및 학습만화 분야 최고의 매출액을 자랑하는 예림당(종이비행기)에서 출간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만화 출간은 그동안 관람과 소비 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지적 재산권과 연계한 문화사업 개발을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내년 3월 출판기념회 및 작가 사인회와 함께 온라인 서점과 대형할인점 등 전국 1500개소에서 일제히 판매에 돌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나비축제 10년째이자 ‘함평’ 개명 600주년을 맞아 열리는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는 엑스포 공원 109만㎡에서 오는 4월18일부터 6월1일까지 45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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