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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군, 호남교육 중심도시 만든다 |
2008년01월10일(Thu) |
올해 예산 28억 투입 교육여건 개선사업 적극 추진
영어타운 운영·방과후 학교·급식환경 개선 등 질적향상 주력 |
화순군이 호남교육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2008년 교육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등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적극 나섰다.
9일 화순군에 따르면 그 동안 군 교육지원 예산은 매년 3억~5억원에 지나지 않았지만 지난 2007년 전완준 화순군수 취임 첫해에 10억여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하고, 2008년도에는 28억여원의 교육지원 예산을 투자해 교육하기 좋은 화순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및 영어타운 운영지원사업에 약 6억원을 지원, 학생들에게는 체험형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학부모들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을 대폭 경감시켜 도·농간 교육 격차 해소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화순군 관내 고등학교 학생의 대학 진학률을 높이고 대도시와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수도권 유명학원과 사이버교육서비스를 위해 9천여만원을 지원, 협약 체결함으로써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저소득층 자녀나 조손가정 아동들의 교육 기회제공을 위한 방과후 학교 지원사업으로 6억여원, 학교급식환경개선사업에 2억5천만원, 학교도서관지원사업에 1억여원을 지원해 교육의 질적 향상을 높이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화순군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재단 설립을 통한 장학진흥기금 조성액을 총 50억원으로 확대하여 지역발전의 인적 토대를 구축하고 지역인재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급식비 지원, 영재교육원 지원, 교육정보화 지원, 초·중학교 국제교류 지원, 체육관신축 지원, 산학협력우수고 지원 등 다양한 교육지원을 통해 화순군이 호남 교육의 중심지로 이미지를 확고히 해 교육문제로 인한 인구유출을 막는 것은 물론이고 타 지역 학생들이 교육여건이 좋은 화순군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화순군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잘 사는 화순군 만들기 비전1030추진전략인 교육복지 실현을 앞당겨 ‘살기 좋은 화순’, ‘교육하기 좋은 화순’으로 만들기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화순군은 2007년에 중·고등 과정인 ‘빛 고을 학교’와 유치부·초등과정부터 시작해 중·고등과정까지 확대할 ‘전남글로벌비전 크리스천 스쿨’을 유치하여 관학협약을 체결하고 각각 2008년 3월, 2009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화순=최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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