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삼계면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하수종말처리장이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영산강 상류지역인 삼계천과 함동저수지의 수질환경 개선의 효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말부터 추진된 삼계 하수종말처리장은 그동안 환경부 점검시 우수사업장으로 평가되어 추가 예산을 지원받는 등 효율적인 업무추진으로 처리장의 구조물공사와 차집관로 등 설치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하수종말처리장 설치공사는 현재 5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9월 시운전을 앞두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 처리장을 비롯해 차집관로, 중계펌프장을 건설하는 이 사업이 끝나면 하루 2천톤의 생활하수를 유입 받아 처리하게 된다.
또한 1천200톤을 처리해왔던 상무아파트의 자체 처리장이 폐쇄되고, 최신공법이 설치된 처리장에서 완벽하게 처리하게 된다.
이 공법으로 하수를 처리하게 되면 질소와 인의 처리는 물론 대장균까지 제거하게 되어 법적 방류수질 기준 이하의 맑은 물을 배출하게 된다. 하수처리장 유휴 부지에는 교목과 관목 등 관상수가 식재되며, 처리장 내 잔디광장에는 배출수를 이용한 생태연못과 육각정자, 레크리에이션 공간 등이 마련돼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 향후 관리동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시청각실을 갖춰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성군은 하수종말처리장이 정상 가동에 들어가는 내년부터는 수질환경 개선을 통해, 시가지 건축 행위 시 개별오수처리장을 설치하는 부담이 사라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휴식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성군 환경사업소 관계자는 “올해 8월까지 차집관로 일부구간을 제외한 모든 공사를 마치고, 9월부터는 미생물 배양 등 시운전에 들어간다”며 “차집관로가 완공되는 내년 4월 정상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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