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8일 개막되는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에 가면 나비·곤충 연(鳶)을 직접 만들고 그리고 날려볼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는 오는 4월18일부터 6월1일까지 열리는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체험행사의 하나로 ‘나비·곤충 연(鳶) 만들기 체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엑스포 주제와 부합되는 나비·곤충 연(鳶) 디자인을 체험하는 특색 있는 체험행사 운영은 물론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노인소득 창출 및 취미생활을 만들어 주기 위한 것.
이를 위해 조직위는 지난 18일 오후 함평군 노인복지회관에서 9개 읍면 노인회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비·곤충 연(鳶) 만들기’ 교육을 개최했다.
시카고 평화연 대축제, 뉴욕 허드슨강 평화연 축제, 월드컵 조 추첨, ‘APEC 2005 KOREA’ 등 국내·외에서 많은 퍼포먼스를 연출하며 연(鳶) 연출 분야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부산 동의과학대학 이선우 교수를 비롯한 3명의 연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 이날 교육에서는 나래연 만들기 프리젠테이션과 연 만들기 실습이 4시간 여 동안 진행됐다.
또 이날 교육을 받은 노인회원들은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체험행사장에서 관광객들이 소원을 담아 나비·곤충 연을 직접 만들고 그리고 날려보는 체험장을 운영한다.
나상근씨(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장)는 “어렸을 적 만들어 보던 우리 전통 연을 만들어 보니 옛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면서 “2008 함평 엑스포에 오시면 나비·곤충 연을 만들며 전통 놀이문화를 체험하고 옛 추억도 떠올리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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