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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군수, 중앙부처 방문 국가지원사업 유치 |
2008년01월22일(Tue) |
국도 1호선 북하 용두리-북이 원덕간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
북하 약수리-중평리 4차로 확·포장공사
동화 남평-복합화물터미널간 ‘조기 개통’ |
지난해 장성군수로 당선돼 전국 유일의 여성군수로 화제를 모았던 이청 장성군수가 중앙부처를 방문, 국가지원사업을 유치하는 역량을 과시했다.
21일 장성군에 따르면 이청 군수가 최근 건설교통부를 방문해 국도, 지방도 확·포장사업을 유치했다.
국도 1호선 정읍~원덕간 확·포장 공사 구간 중 북하 용두리~북이 원덕리 10.5km 구간이 금년 1월 친환경 녹색도로(Green Road, GR) 시범사업으로 선정됨으로써 2012년까지 환경친화적인 도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장성의 상징성과 계절별 특색이 있는 가로수 길을 조성하고 보도 설치, 생태통로 설치, 자생종식재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어 도로이용자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특히, 시범사업 구간인 북하 용두리~북이 원덕리 구간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백양사와 장성호를 통과하고 있어 도로공사로 인한 환경훼손이 우려되었으나 이번 이청 군수의 역량으로 그동안의 우려가 일시에 해소되었다.
이와 함께, 국지도 49호선 북하 약수리~북하 중평리 구간 연장 3.3km, 4차선 도로 확·포장 공사도 총사업비 362억원이 투입되어 2010년 착공될 예정이다.
이 구간은 심한굴곡과 급경사로 도로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으며,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겨울철 상습 결빙지역으로 교통이 두절되어 왔다.
사업이 조기 추진되어 교통이 편리해지고 백양사, 장성호 등 인근 관광지와 접근성이 개선되어 관광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국지도 49호선 남평~복합화물터미널 미 개통구간 6.5km도 800억 원을 투입해 조기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말 동화~남평 간 5.0km가 확·포장되었으나, 호남권복합화물터미널까지 6.5km가 개통되지 않아 전남 남부지역의 물류수송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으로 남평~복합화물터미널 미 개통구간이 조기 추진되면 물류수송 여건이 대폭 개선되어 전남북의 물류거점도시로 거듭날 뿐만 아니라 물류비용을 줄이려는 기업들의 투자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장성=이연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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