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2007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에서 금품, 향응 수수 등 부패행위가 전혀 없는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장성군에 따르면 국가청렴위원회가 지난 1년간 민원인을 대상으로 업무처리과정에서 직접 경험·인식한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전화 설문으로 측정한 결과 10점 만점중 작년대비 0.37점 상승한 9.10점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서 장성군은 부패발생 소지가 높은 계약 및 관리, 주택·건축·토지·개발행위 인허가, 식품·환경분야 지도단속 등 3개 분야에서 기초자치단체 평균보다 0.30점 높고, 전체기관 평균에 비해 0.21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성군은 조선시대 청백리의 대명사인 아곡 박수량선생, 지지당 송흠선생의 출생지로서 그 명성을 되찾고 조상의 얼을 잇기 위해 이번 측정에서 나타난 취약분야를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업무별로 개선 대책을 마련하는 등 청렴의 고장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청 장성군수는 “이번 측정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사소한 생활민원에 대한 공무원 견문보고제와 민원봉사과를 제2 군수실로 운영하는 등 군민이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군정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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