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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거노인에게 따스한 사랑과 가족애를 / 백종희(해남소방서 방호과) |
2007년01월17일(W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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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핵가족화와 자녀들의 도시이주로 인해 혼자 쓸쓸하게 여생을 보내는 노인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주민들의 대부분이 평균 60대 이상을 차지하는 농촌의 경우에는 노인문제가 도시에 비해 더욱 심각하다. 고령화로 인한 노인문제의 심각성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 분명하다.
우리나라의 노인인구는 현재 전체인구의 10%에 달하는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농·어촌의 실상은 이미 오래전에 노인인구가 20%를 넘어선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다.
농어촌의 경우에는 노인인구가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읍을 제외한 대부분의 면단위는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급격화 고령화에 따라 치매, 중풍 등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의 수도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2008년 7월부터 노인성 질환자들을 위한 노인수발보험제도가 시행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은 적이 있다. 노인수발보험은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 등으로 타인의 도움 없이 혼자살기 어려운 노인에게 간병, 수발, 목욕, 간호, 재활 등의 서비스를 국가가 책임지고 제공하는 제도이다.
전국의 시·군·구(광주남구, 완도, 수원, 강릉, 안동, 부여, 북제주, 부산북구 등)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경찰에서도 독거노인 보호활동 관련하여 농촌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에 대한 보호활동을 강화화고 있다.
도시에 거주하는 자녀들은 부모님과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 부모님의 안부를 무척 궁금해 할 것이다. 이러한 자녀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119 소방서에서는 산간오지·도서벽지 등 독거노인 안전확인서비스란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관할 119소방서로 안전여부 확인을 신청할 수 있으므로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
해남소방서는 이러한 독거노인보호활동 계획을 적극 활용, 소방순찰 근무중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하여 말동무도 되어드리고 불편한 점이나 요구하시는 부분들을 현황카드에 기재, 개선책을 모색하면서 최근 노인 등을 상대로 한 사기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소방의 활동만으로 모든 독거노인을 보호하기는 어렵다. 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은 투명한 운영과 일관성 있는 정책으로 국민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모두가 이번 기회에 주위 노인들에게 보다 세심한 관심을 가져 고령화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노인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앞장서야 할 것이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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