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한 사회단체가 기름유출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현지 주민들의 시름을 덜었다.
지난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새마을운동여수시지회(회장 김윤권) 소속 회원들은 최근 충남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서 여수산단 입주업체인 여천NCC(주)와 함께 기름때 제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새마을운동여수시지회가 기업사랑 캠페인의 하나로 사회봉사 단체와 여수산단 입주업체와의 협조체계를 이뤄 기업들이 사회봉사 활동에 동참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천NCC(주)는 차량 지원과 서영호 차장을 단장으로 한 봉사팀을 구성해 봉사인원 45명이 참여했으며 한국 바스프(주)는 방제복 및 물품을 지원했다.
여천NCC(주) 서영호 차장은 “새마을운동여수시지회와 함께 협조체계를 이뤄 봉사활동을 펼쳐 기쁘다”면서 “기업체가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새마을운동여수시지회는 여수시 돌산에 있는 노인요양원 ‘하얀연꽃’에 들러 봉사활동을 했다.
평소 새마을운동여수시부녀회(회장 조래심)는 한 달에 네 번씩 ‘하얀연꽃’을 찾아 점심 보조 및 마사지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여수시지회는 부녀회의 이같은 봉사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요양원 직원 및 노인들을 위로하는 점심을 제공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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