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봉래면 나로도학생수련장에서 한국과학문화재단, 과학기술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후원하고 고흥교육청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맞춤형 풀뿌리 과학문화확산운동의 일환으로 ‘제 3기 과학을 즐기자! 우주항공탐구! 겨울방학 과학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과학캠프는 기존 고흥하늘사랑교사회모임이 세분화된 과학꿈나무사랑교사회, 고흥과학사랑교사회의 공동 진행으로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초·중학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형로켓·에어로켓 체험교실과 춤추는 개구리, 꼬마전동기, 천체망원경 만들기 등 7개 체험부스 운영과 달·별·태양 흑점 등의 천체 관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과학캠프를 총괄 운영한 과역중학교 신어경 선생은 “지난 여름방학 1·2기 과학캠프에 이어 이번 3기를 운영했는데 이는 고흥군 및 고흥교육청의 지대한 관심으로 과학교육이 열악한 고흥에 새로운 과학문화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고흥과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 학생들에게 더 없이 좋은 경험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제 3기를 맞는 과학캠프가 정착화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2008년은 상반기 나로 우주센터의 준공과 하반기 과학기술위성 발사가 예정됨에 따라 우리군 위상이 비약적 발전을 하는 중요한 해 인만큼 우주과학교육 수도 고흥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도출해 낼 것이며, 특히 수많은 관광객들의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청소년 관광해설가를 우주항공탐구학생동아리 회원을 중심으로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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