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농번기에 부족한 농촌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인력 뱅크제’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업인력 뱅크제란 농업기술센터가 일손이 부족한 시설하우스 등 원예나 과수농가에게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일종의 인력소개 사업으로 일손 제공자의 일당은 2만5천원에서 3만원선으로 농가에서 전액 부담한다.
이 제도는 담양지역 원예, 과수농가가 적기에 노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운영하는 것으로 활성화되면 고질적인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나 구직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주로 딸기와 토마토 수확, 선별 작업 등에 투입된다. 현재 인력뱅크에 등록된 구직자는 60여명에 이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력뱅크에 등록된 구직 대기자들을 위한 일자리를 우선 물색 중”이라며 “일자리 문의와 접수는 농업기술센터나 읍·면 농업인상담소에서 수시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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