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체육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올 10월 여수에서 열리는 제89회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한 다짐대회를 가졌다.
지난 26일 여수시청 3층 회의실에서 치러진 행사에는 오현섭 여수시장을 비롯해 박순영 여수시의회 부의장, 박인섭 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최대식 시 생활체육협의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현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야만 2012여수세계박람회 역시 잘 치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체육인은 물론 자원봉사자 등 모든 시민들이 일치된 각오와 실천으로 잘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제89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결의문’ 낭독을 통해 “친절과 질서, 청결, 봉사 등 범시민운동을 앞장서 실천해 성공체전을 이끄는 선봉대 역할을 자임한다”고 다짐했다.
또 “체전의 성공을 위해 체육인의 역량강화는 물론 승용차 부제 참여, 따뜻한 손님맞이, 생활주변 청결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89회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 주최로 오는 10월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여수 진남경기장 등 17개 시군 61개 경기장에서 41종목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여수시는 이번 체전을 박람회 개최능력을 검증하고 전 시민이 참여하는 ‘대화합체전’, 바다와 꽃과 빛이 어우러져 펼쳐지는 ‘친환경체전’, 문화예술 및 관광휴양도시 여수를 알리는 ‘문화관광체전’,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감동을 주는 ‘경제체전’을 목표로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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