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주민들의 즐거운 설날 보내기 여건조성 일환으로 관내 건설현장에 대해 시공업체 책임자 회의를 지난 28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보성군 관내에서 시공 중인 28개 건설현장 업체의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설날 노임과 자재 및 장비대의 체불을 일소하고, 설 연휴기간은 외지인의 차량이 많은 만큼 공사 중인 도로 등의 지역 상황에 익숙하지 못하므로 안전시설 및 표지판 설치를 보완할 것과 도로공사 현장에서는 자갈포설 등을 우선 시행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업체에게 주문했다.
특히 겨울철 콘크리트 시공은 지양하되 불가피한 경우에는 한중 콘크리트 표준 시방서 기준에 따라 시공할 것 등의 지침서를 작성하여 시달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겨울철 공사 지침을 시달하고 현장에서 안전시설 설치 등의 뒷정리 상태를 이달 31일부터 확인하여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현장 장비기사 최모씨(45)는 “노임 등의 체불 해소는 건설 현장 종사자의 즐거운 설날 보내기에 일조하고 지역경제에도 영향이 미치는 만큼 군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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