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6일 “상시 고용규모가 5천명을 넘어서는 등 지역내 실업 해소에 효자역할을 하고 있는 콜센터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대책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육성계획안에 따르면 대기업 콜센터 유치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전남대 콜센터정보기술연구소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테스크포스팀에서는 수도권 콜센터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전 가능한 타깃기업을 선정, 집중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전문인력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동강대학에 콜마케팅 전공과정을 신설, 올 2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연세직업전문학교에 30명 정원의 ‘정보통신 콜마케팅과정’을 운영한다.
그동안 전문인력 양성은 산자부의 지역혁신 특성화사업으로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해 온 광주여대 주관 텔레마케팅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550여명이 배출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시는 광주여대의 지역혁신 특성화 사업이 올 상반기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인력양성사업을 발굴, 산자부에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특히 콜센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보조금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전용 건물을 신축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말 광주로 콜센터를 이전하거나 신설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고용보조금(최대 2억원), 교육훈련보조금(최대 2억원) 외에도 시설보조금 1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도록 투자촉진조례를 개정했다. 또 상무지구내에 1천800석, 2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콜센터 전용건물을 2010년까지 건립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올해 내에 설계를 완료하는 등 콜센터 투자유치 분위기 조성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03년 이후 수도권 대기업 콜센터 유치와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현재 25개 기업에서 5천100석이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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