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34년 만에 대통합을 이루게 됐다.
순천시는 지난 29일 (주)천일고속, 금호터미널(주)과 간담회를 갖고 터미널 통합문제를 논의한 결과 매곡동 소재 고속버스터미널을 장천동 시외버스터미널 사업장내로 통합 이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고속 시외버스터미널이 통합되면 30년 이상된 노후시설로 이용에 따른 불편이 해소되고 시외지역 버스 이용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다.
순천시는 지난 2006년 8월 이후 양측 회사를 수차례 방문하고 간담회 자리를 10여 차례 마련하는 등 터미널 통합을 위해 수십차례의 협상을 하고도 합의가 안되었으나 시 관계자의 이전합의 노력끝에 29일 통합 이전키로 합의가 이뤄졌다.
또한 시는 앞으로 이전하는 고속버스터미널 부지를 매입하는 등 올해 6월까지 통합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구 95연대 부지를 포함한 시민교육 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에도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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