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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보호책 마련돼야 / 임순기(해남경찰서 화산파출소장) 2007년01월18일(Thu)
　최근들어 청소년들이 학습성적,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성매매 등 각종 위험요소에 심하게 노출돼 있다.

청소년 자살이 급증하고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등 탈선의 길로 접어들고 있는데도 별다른 대책 마련이 되지않고 개인적인 이유만으로 치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 할 보호시스템은 체계적이지 못하고 형식적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학교나 가정이 더이상 안식처가 되지 못할 때 청소년들에게는 위기상황이 닥치게 되고 또다른 탈선의 위험성을 불러오게 된다.

또한 청소년 보호시스템이 서로 연계돼 있지 않거나 전문 상담원과 장기적인 보호시설의 부족으로 청소년들을 위기의 상황에 휩싸이게 한다.

특히 청소년들이 방학기간동안 갈곳이 없어 유해환경에 쉽게 빠져들고 급기야는 가출로까지 이어지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도 발생되고 있다. 이렇게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을 구호하는데 가정과 학교에서 세심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가족간 거리감을 없애는 따뜻한 보살핌과 학교당국의 상담 창구 항시 개방으로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힘이 돼줘야한다. 사회적으로는 긴급구조에서 사회복지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24시간 서비스 지원 체제를 확립하고 거리상담과 임시 숙소시설 운영 등도 필요하다고 본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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