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62명, 55개 자치단체·중앙부처·기업 방문
18일부터 내달 28일까지…각종 정책 노하우 배운다
광주시 광산구는 고객만족과 혁신성공모델 정립을 위한 우수기관 벤치마킹을 대규모로 실시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구 소속 공무원 62명이 55개 자치단체, 중앙부처 및 기업을 방문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각종 정책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이번에 벤치마킹을 떠나는 62명의 공무원들은 자신의 업무 특성이 반영된 혁신동아리 21개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해당 기관을 직접 찾아가 짧게는 1일, 길게는 2박 3일간 머무른다.
구는 벤치마킹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중앙부처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만을 방문케 했다.
사전에 공문발송과 전화를 통해 배우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히 해당기관에 알려줘 한정된 시간에 보다 많은 노하우와 각종 자료를 전수받게 했다.
또한 분야별 1개 우수사례를 선정한 후 3개 기관 이상 견학케 해 각 방문지별 특성과 성과 등을 비교·검증하게 했다.
많은 방문대상에 걸맞게 벤치마킹 내용도 다양하다.
문화정보팀은 문화재보존 관리 및 현창사업 추진을 위해 경북 안동시를 비롯한 3개 자치단체를 2박3일 동안 방문한다.
지역경제팀은 기업SOS지원단을 운영해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경기도 등을 방문하고, 공원녹지팀은 도심녹화사업으로 정평 난 대구광역시 등을 방문한다.
벤치마킹을 다녀온 팀들은 방문기관이 우수기관으로 꼽힐 수 있었던 요소들을 철저히 분석해 우수시책을 광산구의 상황과 조건에 맞게 창조적으로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도 보고해야 한다.
벤치마킹 결과는 4월 중 전갑길 광산구청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하는 보고회에서 공개된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정혁신은 중단 없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벤치마킹을 통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우수 시책을 광산구에 창조적으로 접목시켜 전국적인 명품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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