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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최대 무역흑자국 ‘중국’·적자국은 ‘일본’ |
2007년01월18일(Thu) |
총 수출 3천억·무역규모 6천억달러 기록
무역흑자 품목, 자동차·무선통신기기 순 |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3천억 달러, 무역규모는 6천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수출은 반도체, 무역흑자는 자동차가 최고의 효자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최대 무역흑자국은 중국이었으며, 최대 무역적자국은 일본으로 조사됐다.
17일 관세청(청장 성윤갑)이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입품목 및 국가별 교역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대 수출입 품목’은 수출의 경우 반도체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선박, 석유제품 순이었다.
수입의 경우 지난해 고유가로 인해 원유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반도체, 천연가스, 석유제품, 컴퓨터가 그 뒤를 이었다.
전체 무역규모에서 10대 수출입 품목의 교역비중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 지난해 10대 수출품목의 수출비중은 58.8%(1천914억 달러), 10대 수입품목의 수입비중은 46.5%(1천439억 달러)를 기록했다.
10대 수출품 중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한 품목은 평판디스플레이(160.9%), 석유제품(32.8%), 선박(24.8%)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대 수입품 중 가장 높은 수입증가율을 기록한 품목은 동(銅)제품(68%), 천연가스(38%), 원유(31.3%) 등 원자재가 1~3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10대 수출입 대상국’의 경우, 수출은 중국, 미국, 일본 순이었으며, 수입은 일본, 중국,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출액(3천257억 달러)에서 10대 수출대상국의 교역 비중은 지난 2005년(65.1%)보다 다소 감소한 64%(2천83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수입액(3천93억 달러)에서 10대 수입대상국의 교역 비중도 지난 2005년(71%)보다 1%가량 감소한 70%(2천165억 달러)를 나타냈다.
수출대상국 1위인 중국으로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반도체(76억9천만 달러), 석유제품(50억1천400만 달러), 컴퓨터(47억3천900만 달러) 순이었다.
수입대상국 1위인 일본으로부터 주요 수입품은 반도체(49억1천만 달러), 철강판(39억9천700만 달러), 반도체제조용장비(23억2천80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 ‘10대 무역흑자 품목’은 자동차(305억1천만 달러), 무선통신기기(233억8천500만 달러), 선박(201억700만 달러) 순이었으며, ‘10대 무역적자 품목’은 원유(559억5천900만 달러), 천연가스(119억3천100만 달러), 반도체제조용장비(58억6천400만 달러) 순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난해 ‘10대 무역흑자국’은 중국(209억6천700만 달러), 홍콩(168억8천300만 달러), 미국(95억7천400만 달러)이었으며, ‘10대 무역적자국’은 일본(253억3천100만 달러), 사우디아라비아(175억6천700만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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