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강대중)는 지난 10일 발생한 국보1호 숭례문 화재 등 전국에서 매년 화재로 인해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전통 사찰과 목재 문화재 등이 소실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특별 점검반을 편성,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남관 등 목조문화재 11개소에 대해 특별소방점검을 실시한다.
중점점검사항으로는 ▲소화기 및 옥외소화전 등 소방시설에 대한 설치 및 적정유지관리 여부 ▲아궁이·난로 등 화기취급시설 안전관리 실태 ▲누전차단기 정상작동 및 전기배선 관리실태 ▲산불 화재시 위험요인 및 방화경계선 구획 여부 ▲소방차 출동로 확보 및 장애물 방치여부 ▲기타 화재예방상 필요한 사항 등이다.
또한 화재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초기진화요령 등에 대한 관계자 안전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문화재 훼손방지 특성과 반출대책, 소방시설설치 규모, 자위소방대 실태, 지리적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별 소방안전 매뉴얼 작성 비치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부분 사찰이 산속에 위치한 점을 감안, 소방 출동로 및 우회도로를 사전에 파악 관리하는 등 화재 시 신속한 출동 체계를 확립하고, 산불 발생시 건물 연소 방지 대책도 강구할 해 나갈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목조문화재에 화재가 발생하면 완전복구가 어려워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화재주의가 각별히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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