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광주화단의 대략적인 흐름과 경향을 살펴 볼 수 있는 ‘2008 광주 미술의 현황과 전망’전이 14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광주의 대표적 50~60대 중진 작가 13명이 보여주는 ‘광주미술의 현황’과 30~40대의 중견 및 신진 작가 27명이 참여한 ‘광주미술의 전망’으로 구분되어 광주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 1월 6일(수)부터 22일(화)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의 전시하고 이어지는 순회전으로 광주에서는 신세계갤러리와 나인갤러리에서 동시에 열린다.
‘광주미술의 현황’전에 출품한 작품들을 통해서는 작가의 작품성과 예술적 가치를 바탕으로 미술시장에서 과감한 승부수를 던져 광주미술의 경쟁력을 되찾아 볼 수 있겠는데, 회화부문에 김대원, 김익모, 박태후, 유수종, 윤애근, 정순이, 조진호, 진원장, 최영훈, 최향, 조각부문에 김홍곤, 문옥자, 조의현, 공예에 정예금 등이 참여했다.
‘광주미술의 전망’전에는 모두 27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는데, 서양화부문에 강동권, 김유미, 김호원, 류재웅, 박수만, 서기문, 안태영, 조근호, 조윤성, 전현숙, 최선, 한국화 부문에 김상연, 주홍, 정광희, 허진, 조각부문에 고근호, 김숙빈, 김일근, 오혜경, 정운학, 조은경, 조의현, 손봉채, 신호윤, 영상에 이이남, 그리고 판화의 오이량, 사진의 이정록 등이다.
이들의 작품은 극사실적인 구상에서 추상까지 다양하며, 표현 매체 역시 전통적인 회화에서 사진을 이용한 조각과 영상에 이르기까지 다채롭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광주 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매우 의미 있는 전시”라며 “광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중앙무대에 진출하는 기회로 지역사회가 관심을 갖고 인프라를 구축해 많은 작가들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8 광주미술의 현황과 전망전’은 나인갤러리와 빅마트 문화사업팀이 함께 기획한 전시로 광주미술의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소개 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윤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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