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20일부터 29일까지 12개 읍·면 회의실에서 차 재배농가 및 가공업체 등 1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차 친환경재배 및 녹차안전관리에 관한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언론보도 등으로 녹차안전성이 사회적문제로 대두된 이후 차 재배농가 및 가공업체의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생산단계에서부터의 철저한 안전관리로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패러다임 변화와 실천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차 친환경재배 및 차밭관리요령, 녹차 잔류농약검사 및 농약안전사용기준은 물론 올해 보성녹차의 품질관리를 위해 군에서 추진할 주요시책을 농업기술센터, 농관원보성출장소 등 녹차관련 전문가의 교육과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보성군 관계자(녹차사업단 송봉석단장)는 “녹차의 안전성을 확보하지 않고는 보성녹차의 미래를 생각할 수 없다”며 “절박한 현실을 직시하고 녹차산업 관계자의 의식개혁을 바탕으로 자율과 책임 있는 실천만이 보성녹차의 희생을 가져 올 수 있다”는 공감대 형성에 중점을 두고 차 재배농가와 가공업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은 녹차의 안전관리 및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에 농정을 집중해 보성녹차의 희생과 대한민국 녹차수도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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