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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20일부터 가동 |
2007년01월18일(Thu) |
| 광주시, 예년보다 12일 앞당겨 |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가 본격 가동된다.
광주시는 17일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강원도 동해안 등지에서 산불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봄철 산불대책본부를 예년보다 12일 빠른 오는 20일부터 가동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를 비롯해 자치구,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 등 7개 기관은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한데 이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산불 예방과 진화 지휘체계를 확립했다.
특히 봄철 산불은 논밭두렁소각 및 입산자 실화가 대부분임을 감안해 산불취약지에 감시원 26명, 산불전문진화대원 42명 등 68명을 고정 배치키로 했다.
또 시 홈페이지, 전광판, 플래카드, 반상회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산불예방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무등산, 금당산, 용진산, 삼각산에 설치된 무인감시카메라(4개소)를 활용해 산불을 조기에 발견, 초동진화에 주력하고 대형산불발생시 소방헬기(1대)와 산림청헬기(6대)가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산림청과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관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산불 발생이 우려된다”면서 “등산할 때는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흡연, 취사행위 등으로 산불이 발생하는 사례가 없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강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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