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전체 차량등록대수가 45만여대에 달하는 등 차량등록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의 한 일선구청에서 ‘차량등록 무료 대행서비스’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 서구청은 17일 “차량등록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16일부터 교통과 민원실에서 차량등록 무료 대행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지역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서구청은 교통과 민원실에 ‘차량등록 민원안내코너’를 설치하고 전담직원을 배치,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무료 대행서비스는 안내도우미가 등록절차 등 전반적인 민원안내는 물론 각종 구비서류의 검토 및 보완, 서류대서 등 안내에서 등록까지 무료로 대행하게 되며, 차량 번호판 탈·부착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에 따라 신차구입 및 중고차 매매 등으로 인한 차량등록시 법규와 절차를 몰라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되는한편, 서구청에 접수되는 차량등록민원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의 시행으로 차량등록시 민원인이 겪는 혼란을 최소화하고 신속 정확한 민원체계를 통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서구에 등록된 총차량대수는 17일 현재 10만5천여대에 달하고 있으며, 서구청은 자동차 신규·이전·변경등록 등 차량등록에 관한 7개업무에 대해 하루평균 1천74건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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