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공직자 부인 모임 비둘기회 ‘봉사활동’
200여명 어르신 초청 ‘점심 한마당잔치’ 펼쳐
비둘기회(회장 박근희) 회원 32명은 지난 22일 낮 12시 보성 남녀 경로당에서 사랑과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처럼 아름다운 마음을 일치해 200여명의 어르신을 위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장만해 어르신을 위한 점심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
무한경쟁이라는 냉엄한 현실 속에 특별히 돌보는 이가 없어 갈수록 증가하는 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며 함께하는 복지행정에 보성 비둘기회가 앞장서고 있어 주위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보성군 공직자 부인으로 구성된 비둘기회(회장 박근희)는 32명의 회원으로 지난 22일 낮 12시 보성 남녀 경로당에서 사랑과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처럼 아름다운 마음을 일치해 200여명의 어르신을 위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장만해 어르신을 위한 점심 한마당 잔치를 펼쳐 황혼에 젖은 어르신의 가슴속에 사랑을 가득 심어 주었다.
해년마다 주최하는 ‘2007 빛의 축제’ 기간(12월 14일~12월말)에 비둘기 회원은 팔을 걷어붙이고 보성군을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에게 관광 안내 및 녹차대접 등을 정성껏 하며 관광객으로부터 친절한 보성의 이미지를 드높혔고 낮·밤을 가리지 않고 관광객을 위한 어묵, 김밥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불고기, 과일 등 푸짐한 음식을 마련해 이번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행사를 가졌다는 것.
보성 남녀 경로당 당장 김태흥·박정자씨는 “공직자 부인으로 구성된 비둘기회가 추운 엄동설한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모아둔 돈을 우리를 위해 아낌없이 배려해준 고마운 마음씨는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때로는 소외감을 느끼며 살아왔지만 자식이 부모를 봉양하듯 훈훈한 사랑은 우리도 이젠 외롭지 않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힘이 있는 한 밝고 깨끗한 보성시가지 환경에 힘쓰겠다”며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주민생활지원계’ 직원들이 비둘기회의 바쁜 일손을 도와주며 함께하는 모습 속에 박성순 보성읍장은 “연말연시와 새해에 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빛의 축제가 비둘기회의 사랑의 밑돌역할로 더욱 빛나는 축제가 됐다”고 만연에 미소가 가득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근희 비둘기 회장은 “눈앞의 이익에만 이전 투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봉사정신으로 더 멀리 볼 수 있는 사람만이 인생의 진정한 삶을 느낄 수 있다”며 “지금은 비록 답답해 보이고 더디어 보이더라도 차곡차곡 자신이 쌓아야 할 것들을 착실하게 쌓아간다면 보성군의 복된 삶의 터전이 이룩될 것”이라며 “마을을 열고 사랑의 봉사활동을 회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굳은 결의를 다짐했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1.jpg)
